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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돈형·홍부영 집사(강서대교구) - 고난 속에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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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삷의간증 댓글 0건 조회 174회 작성일 18-03-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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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빚 탕감, 욕심 내려놓으니 마음이 부유해져
파더스드림으로 사랑 회복되고 가정에 축복 더해


 우리부부는 과거 중국집을 경영했다. 남편은 중식요리사로서 외길을 걸으며 자부심을 갖고 있었고 나는 손이 크고 호탕해 사업은 나날이 번창했다. 타종교 신자였던 나는 사업으로 얻은 많은 물질을 투자하며 치성에도 공을 드렸다. 이렇게 부자가 되기까지 쌓은 노력은 많고 세월은 긴데 망하는 건 한순간이었다. 모든 것을 잃고 빚더미에 앉게 되자 허무해졌다. 내가 낙심해 있을 때 친구가 교회에 나오라고 했다. 20여 년간 끊임없이 나를 전도해온 친구였다. ‘하나님이 부자 만들어 주냐?’고 우스갯소리로 물어보니 친구는 ‘물론’이라 답하며 나를 당황케 했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참석한 교회 부흥회에서 뭔지 모를 뭉클함과 감격을 느끼고 계속 교회에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남편의 반대에 부딪히게 됐다. 남편은 굉장히 완고했다. 고집이 워낙 강해 양보란 없고 배려도 없었다.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게 되지 않으면 화가 심했다. 남편의 반대에도 나는 주일 예배에 참석했다. 새신자 환영을 받고 있는데 갑자기 작은아들로부터 남편의 엄지손가락이 잘렸다는 전화가 왔다. 그 순간 내가 교회에 와서 받은 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남편은 이 일을 계기로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다.

 교회에 다닌 후부터 3년 동안 새벽기도에 빠지지 않았다. 그리고 사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여기저기 돈을 빌려 오리집을 열고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업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장사에 쓸 재료를 구입하기조차 어려웠다. 남편은 늘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짜증을 냈고 나는 차라리 죽자는 결심이 들었다. 그런데 죽기 전 마지막으로 찬송 테이프를 사서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맴돌았고 그날의 찬송으로 나는 돈을 좇던 내 지난날을 회개하게 됐다.

 가게를 정리하기로 결심하고 빚잔치를 시작했다. 감사하게도 지인들이 빚을 탕감해주어 빚의 반을 갚고 나머지는 파산신고 해 나는 10년 만에 원점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모든 것을 내려놓자 문제가 해결되고 감사함도 느끼게 됐다. 비록 물질로 부자는 못 되었지만 마음이 부자가 된 기분이었다.

 남편에게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남편은 교회에서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행여 남편이 봉사를 하다가 지쳐서 신앙생활까지 그만두지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이 들어 말렸다. 그러나 고집 있는 남편은 끈기 있게 새벽4시에 나와 수전봉사를 하고 있다. 파더스드림 프로그램으로 남편은 내면의 사랑까지 넘쳐흐르게 됐다. 완고했던 성격이 온유해지고 이제는 집에 와서 빨래, 청소를 도맡아 한다. 평생 잘못했다는 말을 한 번 하지 않던 사람이 미안하다, 감사하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니 감동스럽다. 아버지의 변화로 가족 모두의 신분이 상승한 기분이다.
15223836376.jpg 가정에 사랑이 넘치고 서로를 축복하니 좋은 일들도 하나 둘 생기고 있다. 사업이 바빠 부자가 될 욕심에 눈멀어 못 보던 것들이 보이니 감사할 따름이다. ‘고난 속에 축복이 있다’는 말씀에 따라 하나님을 끝까지 믿으니 내 안에 사랑이 차고 넘치게 됐다. 앞으로 우리 부부의 꿈은 30년 세월 함께 해온 짜장면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정리=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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